벌써 집에 가야 할 시간이 됐어요. 시운 섭섭한 기분입니다.
필리핀에서 살아보는 한 달 동안 아이들을 집보다 더욱 가깝게 학교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관찰할 수 있었고, 아이들 성향도 발견할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.
일하느라 엄마들 모임도 갖지 못했는데, 원래 그랬던것처럼 엄마들하고 녹아들어 얘기하는 제가 뭔가 다른 사람이 된 기분이었고, 생활에 익숙해질쯤 되니 현실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되었네요.
이곳에 온 가족들을 보며, 늘 일하는 바쁜 엄마로 아이들을 적당히 합리화하며 키웠던 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.
현실에서도 지금을 기억하며 조금은 여유롭게 가족들을 보려고 노력해야겠어요.
아빠 없이 엄마 혼자 아이 둘을 데리고 낯선 공항에서 헤매지 않도록 큐코드 작성부 터해요.
미리 간 가족들 얘기론 공항에서 나눠주는 종이만 쓰면 된다는데, 성격상 불안해서 일단 큐코드 작성하기로 합니다.
문자로 날아온 질병관리청 큐코드로 직접 접속하거나, 큐코드라고 인터넷 검색해서 들아갈 수 있어요.
전 핸드폰이 느려서(왜 느린지 모르겠어요 ㅜ) 노트북 연결해서 등록했고, 생각보다 간단하게 클릭클릭이면 끝나요.
큐코드 등록하기
1) 큐코드 접속
https://cov19ent.kdca.go.kr/cpassportal/
Q-code - Quarantine covid19 defence
cov19ent.kdca.go.kr
2) 홈페이지에 들어가서, 가운데 [입국 전 검역정보 입력하기] 클릭
3) 약관을 동의하고 > 다음
4) 여권 번호 입력 & 이메일 입력
5) 여권 정보 입력
6) 체류정보 입력
7) 건강상태 입력하는데, 신속항원검사는 선택이라 패스
8) 바로밑에 건강상태만 체크해 줍니다
9) 입력정보 확인 > 정보가 맞다면 [제출하기]
10) 입력정보 > 캡처해 뒀다가 공항 가서 보여주면 됩니다
인터넷이 느려서 생각보다 작성이 좀 느리긴 했지만, 작성하니 일단 마음이 편합니다.
지인들 선물과 아이들 간식으로 캐리어 하나 꽉 채우는 부피의 짐이 더 늘어서 한국 갈길이 걱정이네요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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